안녕하세여 꿈틀아이 애나입니다
3월에 회사에 연차를 내고 혼자 2박3일로 제주도여행을 다녀왔어요~제주도 여행은 이번이 두번째에요~

장롱면허라 차를 렌트할 수도 없어서 제주도 여행은 혼자 갈 생각을 못했는데, 대중교통으로도 충분히 갈 수 있다는 걸 알고는 전에 버스로 제주도 한바퀴를 돈 적이 있어요~


그때 일정이 짧아 동쪽 서귀포쪽을 많이 못 봐서 담에 다시 와야겠다 했는데, 이번엔 성산일출봉 쪽에 숙소를 잡고서 3일을 머물렀어요~


성산일출봉 근처에 호텔을 잡았는데, 호텔 프론트에서 빛의벙커 반고흐전시회 티켓을 할인하길래^^ 보러 다녀왔어요~
택시타면 호텔에서 10분거리라고 해서 별로 멀지 않겠지하고 걸었는데ㅎㅎㅎ전 원래 걸어다니는 걸 좋아해서 괜찮았지만, 걸어서 그리 가까운 거리는 아니였어요~^^


빛의벙커 옆엔 커피박물관이 있어서 커피 한잔 마시면 커피의 역사를 한 눈에 알 수 있는 박물관 입장권을 줘요~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한번쯤 가볼만 한 곳이에요~^^









빛의 벙커 반고흐 전시회에 들어가면 화면들이 막 움직여요~
프랑스 몰입형 미디어아트로 관람객에게 독특한 예술적 경험을 해볼 수 있는 전시라고 해요~딱 들어서는 순간 수십대의 빔프로젝터와 스피커에 둘러싸여 반고흐의 작품속에 들어와 있는 착각을 들게 해요










일반 전시회처럼 벽에 그림이 걸려 있는 게 아니라 전체화면이 수시로 바뀌는데, 다른 세상 속에 있는 느낌이 들어 잠시 앉아 있다 왔어요~
도로에서 조금 산속으로 들어가는 곳에 위치해 있어서 산책하는 기분도 들고 좋았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