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꿈틀아이 애나입니다.
요즘 다시 코로나가 확산되고 있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다보니 오랜만에 그림이나 그려볼까 하고는 쿠팡에서 고흐의 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을 구입했어요
복층 원룸 오피스텔에 살고 있는데 잠을 자는 곳인 위층에 벽이 허전해 보여서 왠지 머라도 하나 걸어두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구요~
고흐는 밤과 별빛을 사랑했다고 하는데, 고흐가 생각하는 밤과 별이 의미하는 게 좋아서 이 그림을 선택했어요~
“나는 밤이 낮보다 훨씬 더 생명이 넘치고 색깔들도 더 풍성하게 느껴져”
“별을 보고 있노라면 나는 늘, 지도의 검은 점들을 보며 도시와 마을을 꿈꾸듯이 그렇게 소박하게 꿈을 꾼다.”
“별이 비치는 모습은 나에게 항상 꿈을 꿀 수 있도록 해줘. 우리는 죽으면 별로 가는 거야.”
잠자는 공간이기도 하면서 책이 쌓여있는 곳이라서 꿈을 꾸기에 좋은 위층의 벽면에 이만한 그림이 없겠다 싶었어요
택배를 받자마자 그림을 딱 보는데 ㅎㅎ이 자잘자잘한 모양들을 채우려면ㅋㅋ시간이 오래걸리겠다 싶더라구요~큼직큼직한 공간들이 별로 없어서 색칠할때도 더 신경써야 하니ㅠ
그림을 막 시작할땐 이걸 언제 다 그릴까 했지만, 막상 하나하나 그리다보니 조금씩 색상들이 눈에 형태를 잡아가는 듯해요~ 그림 그릴때 넷플릭스로 완결 드라마를 보면서 하는데 이번엔 “미스터선샤인”을 보고 있어요ㅎ
한참 인기 있을땐 엄마가 재밌다고 그렇게 빠져 봤었던 드라마였는데, 그땐 회사일에 치여서ㅎㅎ
드라마 보면서 그림을 그리다 보면 정말 시간이 어떻게 지나는지 모르게 흘러가요~ 그림을 그리다 보면 옆으로 비뚤비뚤 삐져나오기도 하고 그러다보면 색칠해야 하는 모양이 원래보다 더 커지기도 하는데 전체적으로 보면 그런건 하나도 눈에 띄지 않고 자연스럽게 스며있어요~그러면서 또 생각이 저 멀리 가게 되더라구요
내 인생도 이렇게 하나씩 그림을 색칠해 가다보면 언젠가 멋진그림이 되지 않을까? 그림 안의 작은 공간들을 채워가다보면 완성작이 될꺼라고, 조금 맘에 안들게 삐뚤빼뚤한 순간이 있을 수 있겠지만, 거기에 집중하지 말고 전체로 보면 이런 순간들도 필요하지 않을까하는..작은 공간들 하나하나도 모두 채워야 완성작품이 되는 것처럼.. 전체적으로 보면 힘들고 내 맘에 안드는 순간들도 모두 내 인생이라는 작품의 일부라고ㅎㅎ
코로나에 백수생활에 여러생각이 들게 하는 요즘인데, 그림을 그리면서 모처럼 마음에 평화를 얻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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