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꿈틀아이 애나입니다.
얼마전에 kt할인을 받아 구입해 둔 전시회티켓이 있는데 코로나로, 태풍으로 미루다보니 이제 종료가 되는 시점이 다가와서 모처럼 외출을 했어요^^ (kt더블할인으로 반값 7500원에 구입)
문자로 알림도 오더라구요~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이 꽤 많았고, 정해진 인원만 입장을 할 수 있게 되어 있어 대기시간이 좀 길어졌어요~ 줄을 서면서 내가 왜 주말에 왔을까?ㅋ 백수라 평일에 왔음 좋았을 것을 하면서 살짝 후회가 되었어요~

근데 입장을 하고 보니, 줄 서면서도 볼만한 전시네ㅎㅎ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림을 하나하나 보면서 이 그림에 왜 이런 제목을 지었을까 생각해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그리고 미디어아트라고 해서 음악과 함께 온 사방이 그림으로 움직이는 공간이 있는데, 그 느낌이 전 좋더라구요^^
그림이 원화는 아니였지만, 르네의 작품들을 알게되서 좋았어요~그 생각들이 재밌더라구요~상식에 대한 도전들 저도 좋아해서ㅎㅎㅎ

전시를 보면 엽서를 한두장씩은 사오는 편이에요~
이번에도 대표적인 그림으로 파이프와 사과가 그려진 그림을 사왔어요(한장에 2000원)

파이프를 그려놓고 ‘이건 파이프가 아니다’라고 한 그 의도가 참 신선했어요~ 이 그림 파이프로는 담배를 피울 수 없으니 파이프가 아니다라는 게 맞는 말인ㅎㅎ

전시 입구에 그려진 남자의 얼굴앞에 사과가 그려진 걸 보고 저게 의미하는건 멀까? 생각했었는데, 그것도 와 닿더라구요
사과로 얼굴을 가렸어도 사과뒤에는 남자의 얼굴이 있다는 걸 우리가 아는 것처럼, 보이지 않아도 존재하는 것이 있다는 것을 표현~ 사과하나로 르네가 생각한 것을 표현한다는 게 참 대단하다 싶었어요~


불가능한 것에 대한 시도
여자를 그리고 있는 이 그림이 왜 불가능에 대한 시도일까도 궁금해서 알아보니 보통 화가들이 실제로 누드인물을 보고 그리는데 비해 르네는 상상으로 그림을 그렸다고 해요~
상상속의 이상형을 우리는 만나고 싶어하지만, 현실에선 그런 인물과 똑같은 사람은 없음에도 찾고자 한다면 불가능한 것에 시도를 하고 있는지도ㅋㅋ

투시
알을 보고 그림을 그리는 남자는 날아가는 새를 그리고 있는데, 알만 보고도 그 알이 어떤 걸 품고 있는지 볼 줄 안다는 걸 표현한 것 같아요~이건 제목이 유추가 되더라구요 ㅎ

연회
이 그림은 계속 보고 있으면 왠지 모르게 맘에 들어서ㅎ
엽서가 있었으면 사오고 싶었는데 없더라구요~







작품을 보면서 생각하게 만들고 싶다던 그 의도대로ㅋ
많은 생각들을 해 보았던 르네 마그리트 전시회~

철학자의 생각을 품은 화가 르네 마그리트~
그 생각들을 알 수 있어서 너무나 좋았던 전시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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