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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

[이탈리아여행] 엄마와 함께했던 9박 11일 이탈리아여행 경비

안녕하세요 꿈틀아이 애나입니다.

작년 12월 크리스마스 연휴에 저의 로망이였던 이탈리아여행을 엄마랑 둘이 다녀왔어요~

예전에 일본영화 '냉정과 열정사이'를 본 후 막연하게 피렌체의 두오모성당 앞에 있는 제 모습을 상상해본 적이 있어요~

그리고 물 위에 지어진 도시 베네치아를 알게 되었을 땐, '어떻게 물위에 건물이 지어질 수 있는지' 궁금했고, 내 눈으로 보고싶다는 생각이 강했어요~물 위를 떠다니는 곤돌라를 멋진 남자와 타보고 싶다는 로망도~^^

(보통은 예술작품이나 종교적인 상징 등으로 이탈리아를 찾는데~전 그냥 파스타와 피자는 질릴때까지 먹을 수 있을 것 같다는 단순한 이유도 있었어요~)

 

 

이탈리아는 저에겐 다양한 로망을 심어준 나라였기에, 크리스마스 홀리데이로 1주일간 휴가가 주어졌을 때, 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했어요~ 남은 연차 몇개 더해서~^^

2019년 12월 25일부터 2020년 1월 4일까지의 9박11일 일정으로 다녀온 이탈리아 여행~

 

주위에 같이 갈만한 사람들을 찾아보다가 없어서 (30대 싱글인 저의 지인들은 모두가 바쁘더라구요~

친구들은 다 결혼했고, 가족들도 다들 일정이ㅜㅜ)

혼자 가려고 항공이랑 첫 도시인 피렌체의 숙소를 예약했는데, 엄마도 시간이 괜찮을 것 같다며 나중에서야 같이 가고 싶다고 해서, 결국은 둘이서 다녀왔어요~

 

혼자 갈때는 그냥 고생해도 여기저기 걸어다니며 돌아다니고, 숙소도 잠만 잘 정도면 되겠다 했었는데, 

엄마랑 같이 가려니 이것저것 신경이 많이 쓰이더라구요~

 

피렌체의 숙소는 1인실로 예약한 방이 환불도 안되서, 똑같은 방을 하나더 예약했어요~

그럴 거였으면 좀 더 좋은 호텔을 예약할 수 있는 비용이였어서 조금 아쉬웠어요~

이탈리아 4개 도시  로마-피렌체(플로렌스)-베네치아(베니스)-베로나-로마를 다녀왔어요~

남부투어로 폼페이, 포지타노, 아말피해변까지~

엄마랑 둘이 자유여행으로 다녀온 이탈리아 여행경비는 대략 1인당 250만원정도 들었어요~


환율 : 1294.62

환전 : 1185유로(1,534,100원) [1900유로 환전했는데 715유로가 남았네요ㅎ저희는 쇼핑은 거의 안했어요~]

항공 : 587,100원(저의 왕복항공료) +834,100원(엄마의 항공료)=1,421,200원 [몇일만에 24만원이 훅 올랐어요~]

호텔 : 1,499,389원 (9박 비용) *모두 조식 포함 (엄마랑 갈땐 조식이 있는게 좋아요^^)

  • 피렌체 : 아우룸피렌체 3박*방 2개 = 161,851원(내방)+171,136원(엄마방)=332,987원
  • 베네치아 : 안티체피겨호텔 1박 205,462원
  • 베로나 : 노보호텔 루씨 1박 110,825원
  • 로마 : 우나호텔 4박 850,115원

여행자 보험 : 60,200원(30대 싱글여성 + 60대 여성) 

남부투어 : 120,000원(1인 60,000씩)

두우모 쿠폴라 : 40유로(51,780원)--한국에서 카드로 결제함

기차값 212.40유로(274,990원)--한국에서 카드로 결제함

  • 로마-->피렌체 27.80유로
  • 피렌체-->베니스 39유로
  • 베니스-->베로나 25.80유로
  • 베로나-->로마 119.80유로(음식 나오는 걸로, 다른것 보다는 조금 비싼 좌석)

  1. 항공 1,421,200원
  2. 호텔 1,499,389원
  3. 여행자 보험 60,200원
  4. 남부투어 120,000원
  5. 두오모 51,780원
  6. 기차 274,990원
  7. 기타경비 1,534,100원 (먹고, 마시고, 교통비, 입장료, 기념품 등등)

총 여행 경비 4,961,659원(1인당 2,480,829원)

 


이탈리아 여행을 마치며~

12/25에 출발하여 1/4에 도착. 피렌체부터 베네치아, 베로나,로마까지~엄마와 둘이 여기저기 돌아다녔던 이번여행은 엄마와의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었던 시간이였기에 저에겐 의미가 있었어요~

말도 안통하는 이탈리아에서 무사히 별탈없이 돌아온 것에 감사하게 되었던 이번 이탈리아 여행.

코로나 이전에 이탈리아를 다녀올 수 있어서 참 다행이었어요~